"웰컴 투 평창"…한국문화관광대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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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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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행사에 참가한 미국 현지 기자들이 정관스님의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미국 뉴욕과 뉴저지 등지에서 펼쳐진 '2017 한국문화관광대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2월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미국에 알리고 미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문화관광대전 첫날인 지난 22일에는 우리나라 사찰 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이 뉴욕 맨해튼의 고급 레스토랑 ‘르 베르나르댕(Le Bernardin Prive)'에서 CBS, NBC,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포스트 등 미국의 40개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의 산지에서 직접 채취한 더덕, 감자, 메밀 등으로 만든 강원도 대표 음식과 사찰 음식을 소개했다.

정관스님은 2015년 10월 16일자 뉴욕타임스에 ‘철학자 셰프(Philosopher Chef)’로 소개될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펼쳐진 현지 태권도교육재단의 태권도 페스티벌 시범공연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특히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사가 제작해 올해 2월 독일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한 ‘요리사의 식탁(Chef's Table)’에도 출연하여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한 바 있다.

이튿날인 23일에는 미국 현지 태권도교육재단이 매년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개최하는 태권도·한식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관광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했다.

같은 날 오후엔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의 한국 레스토랑에서 미국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소개한 뒤 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 

관광공사는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뉴저지 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CJ E&M 주최로 개최된 세계 최대 종합 한류 페스티벌인 KCON 2017 NY 행사에 참가해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KCON 2017 NY 한국관광 홍보부스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개최지 강원도의 관광매력을 소개하는 한편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스키점프 VR체험, 평창 마스코트 포토이벤트 및 페이스페인팅, 한복입기 및 태권도 체험, K뷰티 체험, K드라마 설명회, 위시트리(Wish Tree)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메인 야외무대에서는 행사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퀴즈쇼를 개최하고 K팝 아이돌스타 ‘하이라이트(Highlight)’를 2018평창관광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어 저녁 7시 10분부터 콘서트 홀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댄스 배틀을 개최하고 우승자에게 한국 왕복항공권, 액션캠, 수호랑 반다비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했다.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본부장은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을 통해 내년 2월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미국 내 방한관광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홍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은 “보다 많은 세계인들이 평창올림픽과 강원,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 홍보활동을 집중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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