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입 ‘멸강나방’ 예찰방제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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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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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농기원, 벼과 식물에 피해…7월하순 전후 유입 예상

▲멸강유충[사진제공=충남도농기원]


아주경제(충남도)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중국으로부터의 멸강나방 유입이 도내 12개 시군에서 부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벼과 식물 재배농가에 철저한 예찰방제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멸강나방 유입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7일에 걸쳐 도내 12개 시군에서 부분적으로 발생했다.

 멸강나방은 우리나라에서 월동하지 못하고 중국 등 해외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옥수수, 수수, 바랭이, 벼, 피 등 벼과 식물 대부분을 가해할 만큼 범위가 넓은 해충이다.

 최근 멸강나방 발생이 증가된 원인은 중국 강소성 등 일부지역의 멸강나방 발생량이 평년보다 9배정도 증가했고, 가뭄영향으로 강수량이 적어 멸강나방이 알을 낳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예찰방제 요령에 대한 정보제공과 해당 지역의 벼과 작물 재배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2차로 날아오는 시기가 7월 중하순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시기를 전후해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에 힘쓸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허종행 재해축산팀장은 “멸강나방은 초기 방제가 미흡할 경우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우려되므로 예찰을 강화해 발생 즉시 적용 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초지에서 길게 자란 벼과 목초의 경우에는 예취한 다음 약제를 뿌리는 것이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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