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새 수목극 '맨홀', 김재중·유이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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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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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유이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재중과 유이가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 출연하며 연기 호흡을 맞춘다.

23일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김재중과 유이가 ‘맨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맨홀’은 주인공이 일주일 뒤 예고 돼 있는 결혼을 막기 위해 랜덤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김재중은 극중 하음 봉 씨 집안의 3대 독자 봉필 역을 연기한다. 봉필은 3수에 대학가서 졸업 후 3년 놀다 공무원 준비 3년째인 동네에서 유명한 백수. 수진을 오랫동안 마음에 두고 있다가 그의 결혼 소식을 듣고 순애보를 그리는 인물이다.

유이는 김재중의 상대역을 연기할 예정. 유이가 맡을 역할은 봉필의 둘도 없는 친구 강수진이다. 강수진은 봉필과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두고 18년을 살고 있는 필생의 사랑으로 어느 순간 결혼을 앞두고 봉필의 순애보에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맨홀’은 ‘포도밭 그 사나이’ ‘백만송이 장미’를 연출한 박만영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특수 사건 전담반 텐’을 집필한 이재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현재 방송중인 ‘7일의 왕비’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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