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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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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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풍수해, 감염병 등 12개 분야 특별관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가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6월 21~9월 8일까지를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도 관계부서 및 시·군, 안전관련 민간단체 참여를 통해 폭염·가뭄·풍수해·감염병 등 재난안전관리에 총력 대응한다.

도는 이날 도, 시·군 안전정책협의회를 열어 여름철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분야별로 특별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부서장이 직접 현장방문·점검 등을 통해 문제점들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7~8월을 ‘여름 휴가철 안전 위협요소 집중 신고기간’으로 운영하고 도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된 분야별 주요대책은 크게 ‘여름철 자연재난 중점관리방안’과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이다.

우선, 여름철 자연재난을 분야별로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가뭄상황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용수부족지역 하상 굴착 등 간이 용수원을 개발한다.

도와 시‧군에 폭염대비 T/F팀 운영, 경로당‧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4524개) 지정‧운영, 노령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7만1421명)을 집중 관리한다.

배수 펌프장(96개소)과 재해예방사업장(169개소) 전기‧기계시설을 상시 점검하고 재난자원 긴급지원체계도 사전에 구축한다.

과거 침수피해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저류조, 펌프시설 보강 등 하수도 시설을 집중 정비하며, 부서 간 합동 침수대응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우기 전 재해우려지역 특별관리, 신속한 예‧경보 발령 및 취약시설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야영장, 유원지, 수련시설 등 200개소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집중호우 시 저수지 제방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시설관리자 주관 하에 시설 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시설물 보수‧보강을 추진한다.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대형사고 우려시설(빗물펌프장), 생활밀착형 취약시설(다중 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캠핑장, 전기차충전소 등) 3가지 유형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 도내 물놀이 지역(251개소)의 안전시설을 일제 정비하고, 안전관리요원(1194명) 배치를 강화한다.

아울러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위생 취약분야를 집중 관리한다. 특히, 피서지 주변 조리‧판매업소와 여름철 다소비 식품에 대해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를 추진한다.

여름철 모기로 인해 발생하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바이러스성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매개모기를 지속 감시하고 위험지역 대상 집중모기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원열 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 정부 출범초기 완벽한 안전관리로 대형재난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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