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 양극화 대응 위한 '빅데이터 분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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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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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도시 양극화 대응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산시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적 분석방법을 처음으로 시도한다.

부산시는 '데이터 기반'의 사회 현안 해결과 이슈 모니터링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2017년도 빅데이터 플래그십(기획·검증) 시범사업'에 '도시 양극화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 과제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능정보사회의 핵심 자원인 빅데이터의 활용·확산을 위해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기업·협회 등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부산시·국토연구원(국책연구기관)·KCB(신용·부채 데이터 보유)가 공동 응모해 최종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전국 11개 기관이 응모해 5개 기관이 선정됐는데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부산시가 유일하다.

'도시 양극화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사업'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사회·경제적 계층 이동의 기회도 감소함에 따라 도시 부유화(젠트리피케이션), 분리화(세그리게이션) 등 양극화 문제를 금융(신용/부채)·공간(지리정보 GIS) 빅데이터로 분석, 시뮬레이션하고 시각화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도시 양극화 분석을 위한 금융 빅데이터와 공간 빅데이터의 융합, 도시 양극화 분석 및 시뮬레이션 모형 개발, 도시 양극화 분석·시뮬레이션 및 결과 서비스를 위한 시범시스템 구축, 부산시에 대한 도시 양극화 분석 및 시뮬레이션 수행, 부산시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활용한 서비스 제공 등이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4월 데이터 중심 스마트 시정 구현과 공공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담팀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시대 시민의 삶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빅데이터 활용 분석의 지속적 개발, 인공지능·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이용한 행정 서비스 개선, 공공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 미래전략 수립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 양극화 대응을 위해 부산시가 전국에서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분석방법으로 처음 시도한 사례로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 계획 및 도시재생 의사결정, 지역 사회·경제적 변동 추이 파악 등에 적극 활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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