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리더스포럼] 대표 600명 집결, 제주서 ‘개막’…이용섭 부위원장 ‘힘’ 보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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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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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새로운 길을 함께 가다’라는 주제로, 24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서 개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오른쪽)이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 중기중앙회]


아주경제(제주) 송창범 기자 =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제주도에 집결, 새정부의 핵심정책에 맞춘 일자리 창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 자리해 중소기업계에 힘을 보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 새로운 길을 함께 가다’라는 주제로 ‘2017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막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24일까지 중소기업계 화합을 다지고 고용창출의 원천인 중소기업의 역할과 미래 경영방향을 모색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특히 22일 개최된 포럼 개막식에선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공동선언’이 채택돼 중소기업계가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창출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에 맞춰 기조강연자로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경제(J노믹스)’ 주제로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경제인 J노믹스의 목표와 비전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제․사회 시스템 일자리창출 구조 개편 △일자리창출 기반강화 △일자리 질 높이기 등 3대 구조개혁에 대한 새정부의 정책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사회‧경제 강연에서는 송호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원칙과 현실의 충돌을 풀려면’이라는 주제로 대‧중소기업 노동자들이 처해있는 현실과 대기업 강성노조의 문제점,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인상 등 현실과 원칙의 충돌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23일에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중소기업 현안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여기에선 이정희 중소기업학회장의 주제발표를 비롯해 한정화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 고대진 IBK경제연구소 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최백준 틸론 대표, 정수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일자리 △노동환경 △제조․스마트 △글로벌 △창업벤처 △유통서비스 등 6개 분야별로 중소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4일에는 김형철 연세대 교수가 ‘인공지능시대, 로봇도 윤리적인가’라는 주제로 로봇이 윤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인간과 로봇이 동일한 존재인가에 대한 화두에 대해 참가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중소기업에게 변화와 혁신은 시대적 사명인 만큼 중소기업도 끊임없는 자기성찰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이 스스로 생존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를 통해 청년들이 근무하고 싶은 중소기업,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으로 발전해 소득성장의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라고 J노믹스가 중소기업노믹스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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