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보령지역 가뭄 해갈 위해 기업․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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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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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금성백조주택 및 k-water 보령권 관리단, 대전상수도사업본부 생수 지원..소방서․육군도 차량 지원

▲금성백조 생수 지원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보령) 허희만 기자 =계속되는 가뭄으로 보령지역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가뭄 해갈을 위해 기업과 군이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 21일 오후 창동정수장에서 정원춘 부시장과 금성백조주택 김호 사장,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뭄으로 인한 피해 지역에 지원해 달라며 병물 1만1000병(2L, 1500만원 상당)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생수 전달은 최근 보령지역의 일부 마을에서 먹는 물조차 부족한 상황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추진하게 된 것이다.

 김호 사장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아 피해가 크지만, 보령지역은 충남서부 8개 시군의 젖줄인 보령댐의 저수율이 사상 최저치까지 기록하는 등 물 부족이 더욱 심각해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단장 이용일)은 용수가 부족한 성주면, 미산면 지역에 병물을 지원했고, 생활용수 부족지역에도 8800병을 추가 지원했다.

 또 보령소방서와 육군 제8361부대에서는 보유 차량을 이용해 가뭄이 심한 지역에 용수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후에도 계속 협력키로 했다.

 오는 23일에는 대전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정관성)에서 병물 3만병(350mL, 1500만원 상당)을 전달할 예정으로, 이는 원산도를 비롯한 도서주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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