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이전 앞둔 롯데케미칼, '20년 인연' 동작구에 감사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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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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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약 20년간의 동작구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2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본사 이전을 앞둔 가운데 21일 동작구청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감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최영광 롯데케미칼 일반지원부문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박상배 동작복지재단 이사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롯데케미칼이 20여년간 머물렀던 서울 동작구를 떠나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에 새 둥지를 튼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123층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입주하며 임직원들은 오는 26일부터 이전한 사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1996년 8월 동작구 보라매로5길에 위치한 롯데타워에 입주했다. 이후 약 20여년의 기간 동안 롯데그룹의 대표 화학 계열사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996년 556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13조2235억원으로 23.8배 뛰었다. 영업이익은 477억원에서 지난해 2조5442억원으로 오르며 LG화학을 제치고 국내 석유화학업계 1위로 올라섰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도 206억원에서 1조8371억원으로 88.9배나 뛰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국내 대표 랜드마크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입주를 통해 그룹의 대표 계열사라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동작구청을 방문해 이창우 동작구청장 및 박상배 동작복지재단 이사장에게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감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사장은 "약 20년의 기간 동안 대표 종합화학기업으로 성장한 롯데케미칼의 발전에는 지역과 주민들의 격려와 사랑이 큰 역할을 했다"며 "전 임직원들과 회사가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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