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도심 자폭 테러 충격..."용의자 군인에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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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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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에서 자폭 테러로 보이는 폭발이 일어난 가운데 현지 경찰이 현장 경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연합/EPA]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프랑스 파리에 이어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도 테러 가능성이 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을 일으킨 용의자는 사살됐지만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후 브뤼셀 중앙역에서 자폭 테러로 보이는 폭발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당시 현장에서 테러 경계 중이던 무장군인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외에는 이번 폭발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지 검찰은 폭탄 벨트를 두르고 있던 용의자가 폭발 직전 '알라 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는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이번 폭발을 테러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이다. 폭발 직후 현지 경찰은 주요 관광명소 등을 주요 도심을 차단하는 한편 추가 폭발 등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

브뤼셀에서는 앞서 지난해 3월에도 브뤼셀 공항과 유럽연합(EU) 본부 인근 말벡 지하철역 등에서 최소 32명이 사망하는 연쇄 자폭테러가 발생한 뒤 테러 경계를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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