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양기 웨이버 공시 요청·내야수 김태연 등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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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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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기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이양기(36)가 한화 이글스를 떠나게 됐다.

한화는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양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이양기의 웨이버 공시 요청에 따라 발생한 자리에는 내야수 김태연을 등록 요청했다.

1999년 2차 드래프트에서 12라운드 90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이양기는 대학을 졸업한 후 2003년 한화에 입단했다. 이양기는 1군 통산 3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689타수 180안타) 7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타서 타율 0.227를 마크 중이다.

오랜 2군 생활을 거친 이양기는 2011년부터 전문 대타 요원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팀에 기여했다.

김태연은 야탑고 출신으로 2016년 2차 6라운드(59순위)로 한화이글스에 지명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41경기에 출전해 144타수 44안타 타율 0.306를 기록했으며 9홈런, 2루타 14개로 장타력도 보여줬다.

김태연은 금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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