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국제뉴스] 중국 MSCI 편입 성공·벨기에 폭발·웜비어 파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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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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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A주,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성공

중국 본토에 상장된 A주(중국A주)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인 MSCI는 20일(현지시간) '연례 시장분류심사'(Annual Market Classification Review)를 발표하면서 중국A주의 신흥시장지수 편입을 알렸다. 

MSCI가 지난 2013년 중국A주를 신흥시장지수 예비명단에 올린지 4년만이다. 중국A주는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으로, 외국인의 경우 일정 자격을 갖춘 기관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다. 편입 대상 종목은 222개 대형주이며, 신흥시장지수의 약 0.73%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 폭발···용의자는 군인들의 총에 맞아 

20일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에서 괴한 1명이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용의자는 군인들의 총에 맞았지만, 사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용의자는 백팩과 폭발물 벨트를 하고 있었으며, 폭발을 일으키기 전에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016년 3월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 출국장과 브뤼셀 시내 말베이크 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32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 부상한 벨기에는 이번 사고로 다시 공포감이 퍼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 미국 대학생 웜비어 사망 파장 계속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혼수상태로 미국으로 돌아온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으로 인한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북한의 책임을 묻기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웜비어의 사망에 대해 "완전한 치욕이며, 절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강력하게 북한을 비난했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가 김정은을 만날 가능성이 더욱 적어졌다면서 북한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대북압박을 지속한다고 백악관은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한 문제에 있어 도움을 준 것은 고맙지만, 통하지는 않았다"고 말하면서 미국이 독자적인 문제해결에 나설 수도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 미국 국방부, IS '사상적 지주' 알리 사망 공식확인 

미국 국방부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리더 중 한 명으로 '사상적 지주' 역할을 맡아온 투르키 알비날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20일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공습을 통해 알비날리를 죽였다고 밝혔다. 

알비날리는 IS에 관심 있는 외국인을 상대로 극단적 이슬람주의를 설파하는 역할을 하면서, 대원들이 테러와 살인 행위를 저지르는 종교와 사상적 정당성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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