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무용론 확산 하락세 계속…지난해 9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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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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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최근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97달러(2.2%) 떨어진 배럴당 43.2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9월 16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한 것이며 올들어 최고치에 비해 무려 20%나 하락한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95달러(2.03%) 떨어진 배럴당 45.96달러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원유 증산이 계속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합의가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밝혔다.

리비아 등의 증산에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도 계속 늘면서 시장의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유가의 극적인 반등은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이 힘을 얻으면서 금값 역시 하락을 계속 하고 있다. 2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2달러(0.3%) 내린 온스당 1,243.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주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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