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을 표현한다' 타인과 소통 "이젠 자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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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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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집단동료상담 프로그램 진행

아주경제 (세종) 김기완 기자 = 세종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상처받은 감정을 회복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1일 세종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장애인 집단 동료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집단 동료상담 프로그램은 장애라는 테두리 안에서 상처를 갖고 있는 장애인들이 같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상호 지지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 정체성을 찾아 자립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나가는 게 주 목적이다.

이날 참가자 역량 강화를 위해 의사소통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의사소통 기술과 자기주장 피력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는 등 공동체 삶속에서의 소통 교육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스가 풀리는 시간이었고, 내년에도 참여 했으면 좋겠다”며 “나를 믿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했다.

김지혜 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욕구와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의 초석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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