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지원 공약한 새 정부, 첫 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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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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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자문기획위, 간담회서 산업현장 의견 수렴…김연명 위원장, 정부-산업 파트너십 필요

[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제약산업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김연명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은 최근 보건의료 미래산업 비전 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대표적 신산업 분야”라며 “ 간담회 이후 새 정부는 정부와 산업간 파트너십을 이어가면서 소통을 강화해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내에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분과를 설립해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국정자문기획위원회는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산업 육성공약을 국정 과제로 다듬어가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정과제와 정책 방향에 대해 산업 현장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보건의료산업은 앞으로 자동차, 반도체 등 이미 성숙해진 전통산업보다 성장가능성이 높고 파급력도 막강하다”면서 “한 당뇨 신약이 3조원대로 기술수출됐다. 이는 스마트폰 700만대와 소형차 35만대 판매수익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우수인재를 바탕으로 국가 차원에서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나라도 제약의료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부서가 산업에 대해 더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정책을 제안해주길 바란다”며 “제안된 정책들은 최대한 국정과제 보고서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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