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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롯데·신세계 쇼핑몰과 합치나…SK플래닛 “정해진 바 없어”

입력 : 2017-06-20 20:03수정 : 2017-06-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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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가 국내 유통 공룡인 롯데 또는 신세계와 합작 협상을 벌이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론과 합작 시기는 현재로선 미정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이 SK플래닛의 11번가를 분사시켜, 롯데나 신세계와 5 대 5 비율의 합작법인 설립 방침을 정하고 협상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현재 롯데닷컴과 엘롯데 등의 온라인쇼핑몰을 운영 중이고, 신세계는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을 통합한 쓱닷컴(SSG몰)을 운영 중이다.

SK 측은 아직 두 그룹 중 어느 곳과 합작할 지는 정하지 않고, 합작 이후 시너지를 염두에 두고 유불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11번가가 롯데나 신세계와 손을 잡게 되면, G마켓·옥션 등을 운영 중인 업계 1위인 이베이코리아를 제칠 수 있다.

실제 11번가의 한해 거래액 규모는 8조원대로 추정된다. 이에 11번가는 롯데 온라인몰(약 8조원 규모)과 신세계 쓱닷컴(약 2조원 규모) 중 어디와 합작을 하더라도, 10조원 이상의 거래액을 확보할 수 있어 업계 1위로 성큼 올라서게 된다. 

이 같은 시너지에도 불구, SK플래닛 측은 11번가와 분사와 합작설 등을 당장은 부인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부터 성장을 위해 외부투자와 전략적 투자를 고민하고 있고, 국내 유통업체들과도 시너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11번가의) 합작법인, 분사 등은 아무 것도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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