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무인차가 배달하는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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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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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2대 온라인쇼핑몰 징둥상청 무인차 배달 개시

  • 올해 100개 무인배송차 투입 계획

  • 5~8년내 무인기, 무인창고, 무인차 '三無' 실현 목표

징둥상청 무인배송차[사진=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지난 18일 오전 중국 베이징시 하이뎬구 인민대학교 캠퍼스내 징둥상청(京東商城) 오프라인 쇼핑매장인 ‘징둥파이(京東派)’ 입구에는 크고 작은 무인배송차 5대가 주차돼 있었다.

화이트·레드 컬러의 무인배송차는 중국 2대 온라인쇼핑몰 징둥상청에서 최초로 선보인 배송로봇이다. 징둥상청은 이날 인민대를 비롯해 칭화대, 저장대, 창안대 등 전국 6곳의 대학 캠퍼스에 모두 10대 무인배송차를 투입해 택배 배달을 진행했다고 21세기경제보 등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각 대학 캠퍼스내 위치한 징둥파이에서 크기별로 상품 분류를 마친 무인배송차들은 상품을 싣고 기지를 출발해 캠퍼스를 주행했다. 본래는 시간당 20㎞ 속도까지 주행가능하지만 캠퍼스에서는 안전을 이유로 시속 3~5㎞로 천천히 주행했다.

무인배송차는 클라우드 기반의 지도와 레이저 센서로 주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위치 장애물을 인지해 주행했다. 이를 위해 차체 전후방과 좌우 측면에 각각 레이더를 설치한 것은 물론 상부에는 고해상 광선 레이더를 설치됐다. 무인배송차가 목표지점에 도달하기 100m전에 물품 수령인에게 문자를 날리면 수령인은 물품을 전달받게 된다. 

징둥상청은 대학 캠퍼스내 1300개 징둥파이를 거점으로 무인배송차 서비스를 실시할 전망이다. 올해에만 우선 무인배송차 100개를 투입할 예정이다. 캠퍼스를 시작으로 향후 산업, 오피스 단지로까지 무인배송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징둥상청은 이외에도 무인기, 무인창고도 활용해 물류 자동화를 적극 구현하고 있다. 5~8년내 전체 물류배송에서 삼무(三無)를 실현하는 게 목표다. 삼무란 무인배송차·무인기·무인창고를 말한다.


[영상=유튜브 WUWU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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