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전자담배 약진에 BAT 출시시기 앞당겨…8월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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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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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AT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BAT(British American Tobacco)코리아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불을 지폈다. BAT는 당초 올해 말 전자담배를 출시하기로 했으나 오는 8월로 출시 시점을 당겼다. 이달 5일 필립모리스코리아에서 선보인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따라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BAT코리아는 19일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사이트인 글로(glo™)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또 글로 할인쿠폰을 배포하고 있다.

최근 증축된 경남 사천공장에서는 가열담배(Tobacco Heating Product·THP) 글로의 기기 네오스틱(Neostiks™)을 생산하게 된다.

BAT의 전자담배는 앞서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마찬가지로 일반담배에 비해 유해성이 적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는 일본에서 지난해 12월 먼저 출시됐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를 실험한 결과 일반담배에서 배출되는 타르 등 성분을 90%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연을 시도하거나 담배를 줄이려는 사람에게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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