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시범급식소 마련한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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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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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시범설치한 길고양이 급식소 [사진=안양시 제공]


아주경제(안양) 박재천 기자 =제2의 안양부흥을 꿈꾸며 더 좋은 안양으로 한발짝 다가서고 있는 '안양'이 길고양이 시범급식소 5개소를 시범설치 해 시선을 끌고 있다.

이는 길고양이가 깨끗한 장소에서 먹이를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는 취지다.

그 동안 길고양이는 시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마구 훼손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야간에는 기습출몰 해 보행자에게 공포심을 유발해왔기 때문이다.

또 길고양이의 영양상태가 불량한 상태에서 상한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각종 질병우려도 제기돼온게 사실이다.

이에 시가 추진중인 길고양이 급식소는 캣맘 등이 주축이 된 자원봉사자가 급식소별 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는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확대 설치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어미선 식품안전과장은 “길고양이 급식소에서 깨끗한 먹이를 제공, 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함과 동시에  중성화를 통해 개체 수를 조절하고 사람들과 공존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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