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아들 논란' 숭의초등학교 홈피 '요청하신 사이트 찾을 수 없습니다' 메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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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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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숭의초등학교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윤손하 아들의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학교 홈페이지가 접속 불가 상태에 놓였다. 

19일 현재(오전 10시 30분) 윤손하 아들이 다니는 서울 숭의초등학교의 홈페이지는 '요청하신 사이트를 찾을 수 없습니다. 주소가 잘못 입력되었거나 변경됐을 수도 있으므로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올 뿐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지난 16일 SBS 8시 뉴스는 윤손하 아들을 포함한 초등학생들이 수련회에서 피해자를 집단폭행을 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학생들은 물을 찾는 피해자에게 바나나우유 모양 용기에 담긴 비누를 우유라고 속여 마시게 하고, 나무 막대기로 폭행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윤손하는 "방송에서 피해 부모의 진술만 일방적으로 다뤘다. 무차별 집단 폭력은 사실과 상당히 다르다. 방에서 이불 등으로 친구끼리 장난치던 상황이었다. 또한 스티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 방망이라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었다. 물비누역시 살짝 맛을 보다 뱉은 일이 전부"라며 아들의 폭력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윤손하의 발언은 오히려 논란만 키웠다. 전형적인 가해자 부모의 태도를 보인 탓. 이후 누리꾼들은 윤손하가 출연 중인 KBS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잇따라 올렸다. 

비난이 가라앉지 않자 윤손하는 "이번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를 드린다. 초기대처에 변명으로 일관한 제 모습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보도에 관해서는 여전히 반박하는 입장을 고수해 결국 운영하던 SNS 또한 폐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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