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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회 연속 정상’ 김지현,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우승

입력 : 2017-06-18 17:18수정 : 2017-06-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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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인천)=김지현(한화 골프단)의 전성시대가 시작됐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3승을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

김지현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2·6835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3승째를 거두며 김해림(2승)을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선 김지현은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거머쥐며 시즌 상금 5억 8015만으로 이 부문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8 LPGA 기아 클래식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2006년 프로에 데뷔했고 2010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뛴 김지현은 지난 4월말 열린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까지 125대회를 기다려야 했다. 두 번째 우승은 여섯 번째 대회 만에 달성했다. 지난 6월 11일 끝난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거둔 김지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한편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2006년 신지애 이후 11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했던 이정은6는 4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부진하며 최종 합계 1언더파로 6위에 머물렀다. ‘곰의 지뢰밭’이라고 불리는 13번홀(파4)에서 연못에 빠지며 쿼드러플보기로 4타를 한꺼번에 잃은 것이 뼈아팠다.

김지현은 4라운드 중반부터 힘을 냈다. 7번홀(파3)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김지현은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파5)홀과 15번(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에 다가섰다. 정확한 샷이 돋보였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친 정연주와 김민선5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아마추어 최혜진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4라운드에서 2만 3607명의 구름관중이 모인 2017 한국여자오픈은 총 관중 3만 6542명을 기록했다. 2016년 3만 3293명보다 9.7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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