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국립생태원 등 4곳 경영평가 최하위…17개 기관은 성과급 미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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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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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대한석탄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국립생태원, 아시아문화원이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들을 포함한 경영실적이 미흡해 낙제점을 받은 17개 기관은 성과급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이 중 9명의 기관장은 경고조치가 내려졌다.

반면,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16개 기관은 우수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성과연봉제 관련 항목을 제외했다.

평가대상 기관 119개 중 우수(A) 등급은 16개로 전년보다 4곳이 줄었다. 양호(B) 등급은 48개로 5곳 줄었고, 보통(C) 등급은 38개로 8곳이 늘었다. 미흡(D) 등급은 13개, 아주미흡(E)은 4개였다.

올해 평가부터 실시된 범주별 평가는 경영관리와 주요사업 부문에서 각각 19개, 20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성과급은 우수~보통 등급까지 받을 수 있다. 미흡 등급 이하인 17개 기관은 성과급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성과급은 종합등급 50%, 경영관리 25%, 주요사업 25%의 가중치를 반영해 지급된다.

정부는 17개 기관에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받아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내년 경상경비 조정 등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미흡 등급 이하를 받은 17개의 기관장 중 9명은 경고조치를 받았다. 아주미흡 등급을 받은 4곳의 기관장 중 3명은 재임기간이 반년이 안 돼 인사조치를 받지 않았다. 나머지 한 곳의 기관장은 신규로 지정된 기관인데다 규모가 작은 점을 고려해 경고조치를 내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임용된 지 1년6개월이 넘은 기관장에 대한 평가는 29명 중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3명이 우수를 받았다.

이석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미흡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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