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부동산 대책 예고에 단기간 급상승 피로감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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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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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0.02%p 축소

6월 12일 기준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그래픽=한국감정원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예고되면서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오름폭(0.06%) 보다 0.0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신규 입주물량과 금리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서울·부산 일부 지역에서 급등세를 보이던 매매가격은 부동산 대책 예고에 단기간 가격 상승 피로감까지 겹쳐 강남4구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22%)에선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모두 상승세가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0.14%)에서도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성동·노원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에선 부산(0.10%)을 타깃으로 한 규제가 논의되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돼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전세 수요가 줄어들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2%에서 0.01%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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