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상’ 손흥민, 이번주 수술대 오른다…회복까지 4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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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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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받고 있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오른팔 골절상을 당한 손흥민(25·토트넘)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손흥민이 정밀진단 결과 오른팔 전완골을 구성하는 요골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판명됐다”며 “이번 주 수술을 받는다. 회복까지는 4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4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30분 상대 선수와 공중 볼을 다투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오른팔로 땅을 짚어 골절상을 당했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손흥민은 곧바로 교체돼 응급처치를 받은 뒤 현지 병원에서 깁스를 한 채 이날 오후 귀국했다. 귀국 후 곧바로 경희의료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고, 수술을 받게 됐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에 0-2로 뒤지다 2-2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결국 2-3으로 패해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국은 4승1무3패(승점 13)로 A조 2위를 유지했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과 격차를 벌리지 못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국은 8월 A조 1위 이란과 홈경기, 9월 우즈베키스탄과 원정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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