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역사문화도시 지정' 등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현안 반영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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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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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해) 이채열 기자 =김해시가 가야역사문화도시, 공항복합도시, 의생명 클러스터 등 22건의 지역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14일 허성곤 시장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정책공약과 경남지역 공약을 구체화한 지역 현안 사업 22건이 담긴,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날 허 시장은 김경수 국회의원, 김좌관 국정기획위원, 민홍철 국회의원을 만나, 건의서에 대한 설명과 협력, 지원을 부탁했다고 시는 밝혔다.

전달된 건의서에는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시한 가야사 연구, 복원과 관련해 김해 가야역사문화도시 지정, 육성, 가야사2단계 조성사업,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야권 유물·유적 발굴조사,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포함돼 있다.

시는 영호남을 아우르는 가야사의 연구·복원사업이 지역 화합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가야의 중심지였던 김해지역에 국가적 차원의 보존 및 정비사업 시행을 건의했다.

또한, 김해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발전방안으로 골든 에어로폴리스(공항복합도시) 건설 및 소음문제 해결, GAYA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창원~김해간 국도지선(비음산터널) 건설,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등의 추진도 요청했다.

시는 부산권(부산, 김해, 양산) 개발제한구역 중 부산구역 GB는 이미 34.9%나 해제됏으나, 김해구역 GB는 8.7%만 해제돼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김해구역 GB 해제를 통한 공항복합도시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전략산업 육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생명 클러스터 전국 4대 거점도시 육성, 플랜트용 안전 기자재 사업화 지원 체계 구축, 스마트부품 IoT융합 특화단지 조성, 스마트제조기반 생산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건의했다.

그 밖에 경남 동부권역 국가치매지원센터 건립, 김해 고용노동지청 신설, 부산~김해 경전철 국비 지원 등 대선공약과 연계되는 지역현안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허 시장은 "가야역사문화도시, 공항복합도시, 의생명 클러스터 조성은 대선 전부터 시가 관심을 가지고 대선공약화를 위해 노력한 사업"이라면서, "국정과제 반영과 국책사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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