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친근하게 더 친근하게...금융 공공기관, 캐릭터·로고송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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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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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금융 공공기관들이 딱딱한 이미지를 벗기 위해 캐릭터부터 로고송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 공공기관 중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IBK기업은행은 캐릭터를, 신용보증기금은 로고송을 제작해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캠코에는 '키우미'라는 캐릭터가 있다. 캠코는 지난 2012년 캠코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민들과 친근감 있게 소통하기 위해 캐릭터를 고안했다. 키우미라는 이름은 전 국민 공모를 통해서 선정됐다.  

캠코 관계자는 "키우미 캐릭터는 업무 관련 애니메이션 제작이나 홍보용품, 홍보영상, 각종 대내외 행사에 두루 사용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해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캠코는 올 하반기에도 이벤트를 통해 카톡 이모티콘을 한 달 간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캠코 캐릭터 '키우미', IBK기업은행의 '기은센' [사진= 각 사 홈페이지]

IBK기업은행에는 '기은센' 캐릭터가 있다. 기은센은 일상에 기운을 주고 소중한 희망을 함께 이뤄가는 희망로봇이다.

'기운찬 가족'도 있다. 기운찬 가족은 할아버지 기평생을 비롯해 기운찬(아버지), 기희망(아들), 기미래(딸) 등 고객을 상징하는 가족 캐릭터다. 기운찬 가족에는 평생 고객화를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은행의 의지가 담겼다.

신용보증기금도 로고송을 만들었다. 신보의 브랜드 인식을 높이고 새로운 조직문화를 국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해서다. 로고송 제작은 지난 4월 3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이뤄졌다. 40초 분량의 멜로디에 밝고 경쾌한 보컬이 더해졌다.

신보는 로고송에 기관의 과거와 현재, 미래 역할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과거 경제 위기가 닥쳤을 때 신보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조명하고, 중소기업과 한국경제의 미래에 공헌할 수 있는 비전도 담았다.

신보 관계자는 "인상적인 멜로디의 짧은 로고송을 통해 신보를 모르는 국민에게 신보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동시에 경쾌한 분위기의 로고송을 통해 밝고 활기찬, 젊고 강한 조직문화를 표현함으로써 직원의 자긍심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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