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KEB하나은행 본점 빌딩 인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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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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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9000억원 인수가 써내면서 유리한 고지 선점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부영이 서울 을지로 소재 KEB하나은행 본사 인수전에서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이날 중 이사회를 열고 매각 최종 후보 등을 담은 매각 계획안을 이사진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가 진행한 본입찰에서는 부영그룹과 이지스자산운용 등 7곳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부영이 약 9000억원의 인수가를 써내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롯데그룹이 이달 초 인수전에서 빠지면서 부영의 인수 가능성은 더 커졌다.

KEB하나은행은 이르면 이번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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