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티푸스 확대 방지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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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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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제주) 진순현 기자= 제주 서귀포시 특급호텔 직원들에서 장티푸스가 발병,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한 서귀포시 특급호텔은 지난 10일부터 호텔 운영을 전면 중지하고,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근무 중인 전 직원에 대해서는 장티푸스 검사를 실시했다. 호텔 전 직원 148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이미 발생한 장티푸스 환자 4명외에 121명 음성으로 판정됐고, 23명은 검사 중에 있다. 결과는 오는 14일 나올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보건소에서는 환자 발생 시기에 특급호텔에 투숙한 589명에 대해 고열, 설사 등 장티푸스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신고하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도 관계자는 “장티푸스는 식수, 식품을 매개로 전파되며 주로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에 의해 전파된다”며 “장티푸스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과 안전한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등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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