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10만장 선주문 돌파,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나" (인터뷰①)

[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황치열이 데뷔 10여 년만의 첫 미니앨범 선주문 10만장 돌파 소감을 전했다.

황치열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Be ordinary’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이날 황치열은 데뷔 10여년 만에 첫 미니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에 대해 “신중해지더라. 예전엔 제 앨범을 준비하면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릴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신중해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작업할 때는 엄격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무서운 편이라 정확하고 책임감 있게 준비하다 보니 앨범이 나온다고 하니까 꿈같다”고 덧붙였다.

데뷔 앨범 이후 처음으로 낸 앨범이기 때문에 여러 감정들이 교차할 터 그는 “데뷔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했다. 그냥 열심히 하자였다”며 “지금은 그만큼 책임감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저를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이 계시니까 그 분들을 만족시켜드려야 하고 뭔가를 보여드려야 할 게 많이 있다고 생각하다보니 긴장된다. 행복 반, 긴장 반이다”고 전했다.

황치열의 데뷔 앨범을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만큼 앨범 발매와 동시에 10만장 예약 판매를 돌파하는 기염을 돌파했다. 황치열은 이에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 내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싶더라”며 “쉽지 않은 일이지 않느냐. 제가 다시 노래하고 무대에 서는 것도 사실 감지덕지였는데 앨범까지 많은 팬 분들께서 좋아해주시니까 기적 같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겸손함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황치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 ‘Be ordinary’는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를 포함한 총 7곡으로 구성 돼 있으며, 평범한 일상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경험들을 음악에 잘 새겨 담았다. 13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