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 탄력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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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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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세종) 김기완 기자 = KTX 세종역과 더불어 세종시민이 기대를 모았던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의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KDI의 민자적격성 조사가 완료됐다. 고속도로 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서울고속도로 서울-안성 구간(71㎞)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우선 착수하고 추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세종-안성 구간(66㎞)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1년6개월 동안 KDI가 민자적격성조사를 진행해 온 결정이다.

시는 이미 지난 2015년 세종시민을 비롯 노선을 통과하는 타 지자체(천안‧안성‧용인시)와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실무협의체(세종‧천안‧안성‧용인시)를 구성 운영중에 있으며, 중앙정부의 실시계획 등 사전인허가 절차 단축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도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조기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전담팀(6명)을 발족했다.

특히,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은 새정부의 지역공약으로 반영돼, 향후 제3자제안 공고, 협상대상자 지정과 협상,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되면 세종-서울 통행시간이 70분대로 크게 단축되며, 연간 8400억원의 편익이 발생, 일자리 6만6천개, 11조원의 생산유발효과도 발생될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의 조기완공은 세종시의 기능이 조기에 안정화되고, 수도권과 세종, 충청권의 연계가 강화되어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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