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내 예부선계류지 조정·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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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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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내 예부선계류지를 조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조정 계획은 부산항 내 예부선계류지인 영도 봉래동 물량장(적정수용 70척), 동삼동 청학안벽(적정수용 20척)이 적정수용능력인 90척을 초과해 178척이 계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추진 중인 예부선계류지 조정계획은 현재 계류 중인 예부선이 예부선계류지 수용능력의 198%를 초과해 항로 침범으로 인한 선박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점을 고려, 예부선의 종류별로 부산항 내 여러 곳에 수용능력을 기준으로 분산·배치하는 것이 주요골자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구체적을 살펴보면 ▲다대포항 일원에 일반평부선 ▲영도청학안벽에 일반 및 건설기계장비 ▲감천항 동방파제에 건설기계장비 ▲신항 웅동배후단지 호안에 일반평부선 ▲북항재개발사업에 일부부선 등을 수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항 웅동배후단지 호안엔 예상되는 신항 건설 수요에 필요한 부선계류지로 활용한다느 게 공사의 계획이다.

지난해 2월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에 산재해 있던 예부선들을 수용,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울산항에 별도의 정계지가 없어 남구 남화동 전면해상에 289억원의 예산을 투입, 1만6000㎡ 규모의 남화물량장을 조성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 예부선계류지가 조정되면 부산항 내에서 해당지역별로 선박안전사고 예방 및 신항의 경우 원활한 신항 건설을 지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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