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해외여행? 욜로족의 선택은 ‘동남아 대신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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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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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9, 7~8월 출발 항공권 판매량 순위 런던·파리·프라하 상위권 랭크

[사진=G9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최근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올 여름 휴가지로 유럽이 부상하고 있다.

5일 온라인쇼핑몰 G9에 따르면, 7~8월 출발 항공권 판매량 가운데 런던·파리·프라하 등 유럽행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욜로족들이 기꺼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긴 여행을 즐기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행 중에서도 특히 ‘런던’ 출발 항공권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들어 전년 동기 대비 런던 항공권의 판매량은 6배 이상(576%) 폭증했다.

뒤이어 파리가 2위를 차지, 전년 대비 2배 이상(108%) 판매량이 늘었다. 또한 프라하 4위, 바르셀로나 7위 등 10위 권 안에 총 4곳이 유럽이었다.

유럽과 비슷하게 비행시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미국, 캐나다도 7~8월 출발일 항공권 판매량이 많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봉, 화제였던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인 로스앤젤레스(LA)가 전년대비 69% 판매량이 늘면서 런던, 파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뉴욕 항공권도 작년보다 판매량이 66% 늘어 5위였다. 캐나다의 토론토와 밴쿠버도 대자연을 만끽하려는 욜로족들에게 인기를 끌며 각각 전년 대비 232%, 31% 판매량이 늘며 10위권 안에 랭크됐다.

반면 전통적인 여름 휴양지였던 동남아는 올해 인기가 시들하다.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의 촬영지인 발리만이 유일하게 10위에 진입했다. 

한편 G9는 지난해 6월부터 해외항공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오는 11일까지 해외항공권 구매 시 5% 할인쿠폰을 매일 1회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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