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사천 제2·3 공장 증축 완료…가열담배 '글로' 연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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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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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400억 개비 생산능력 확보…일본 수출물량 확대 예상

[사진= BAT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 사천공장이 증축을 완공하고 가열담배 생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6일 BAT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사천 제 2, 3 공장 증축을 완공했다. 이 공장에서는 BAT의 가열담배 ‘글로(glo)’ 전용 내용물인 ‘네오스틱(Neostiks)’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6월 착공된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이후 약 2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제 2, 3 공장을 동시에 신축했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이번 증축을 통해 연간 400억 개비에 가까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또 국내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담배회사 들 중 유일하게 가열담배 ‘글로(glo)’전용 ‘네오스틱(Neostiks)’의 전담생산시설을 갖춘 제조사가 됐다.

이번 사천공장의 증축은 담배 수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사천공장의 수출국가는 현행 13개국에서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네오스틱의 일본 수출물량도 급속히 늘어날 전망이다.

가열담배 ‘글로(glo)’는 지난해 12월 일본 센다이 지역에 최초로 출시됐다. 한편 BAT 코리아도 ‘글로(glo)’의 연내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예상시점은 올해 하반기다.

BAT 코리아 토니 헤이워드 사장은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아시아의 수출허브로서의 역할에 더불어 가열담배 ‘글로(glo™)’에 사용되는 ‘네오스틱(Neostiks™)’의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역할까지 담당하게 됐다”며, “이는 BAT 그룹 내 최고 수준의 공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사천공장에 대한 BAT 그룹의 큰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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