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층 수습 유해, 단원고 허다윤 양으로 최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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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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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지난달 16일 수습된 유해의 신원이 단원고 허다윤 양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3층 객실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수습한 유해에 대한 DNA 감정 결과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16일 수습된 유골 중 1점에 대한 DNA 분석을 실시했으며, 분석 결과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 같은 구역에서 수습된 치아와 치열에 대한 법치의학 감정에서도 허다윤 양으로 확인된 바 있다.

DNA 분석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진행햇으며, 유골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약 보름 만에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윤양 유해가 발견됐을 무렵 비슷한 위치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돼 분석이 진행 중이다.

현장수습본부는 동일인의 것인지, 다른 사람의 것인지 분석을 의뢰했다.

현재까지 단원고 조은화(4층 선미 객실), 허다윤양의 유해가 수습됐으며,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는 침몰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22일 이영숙(3층 선미)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돼 DNA 분석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이영숙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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