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김 행장, 재외동포 모금캠페인 1호·아너소사이어티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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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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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왼쪽)이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 행장(60)이 '고국사랑·동포사랑 원하트 투러브스(One Heart, Two Loves)' 1호 기부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원하트 투러브스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모금 캠페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세계모금회(UWW) 로스앤젤레스(LA)지부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모금액은 한국과 LA 한인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

김 행장은 이날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에 동시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김 행장은 한국외국어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 LA캠퍼스(UCLA)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로욜라 로스쿨을 나와 공인회계사이자 회계·재정변호사로 활동했다.

BBCN뱅크 행장을 거쳐 지난해 8월 미국 한인은행 뱅크오브호프 행장으로 취임했다. 그해 LA비즈니스저널이 선정한 'LA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0명'에 꼽히기도 했다.

김 행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이 줄면 사회가 더 건강해지고, 기본적인 소비생활이 가능한 사람이 많아질수록 기업이 발전한다"면서 "고국과 동포사회 나눔의 선순환을 위해 많은 재외동포가 참여해주길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김 행장의 의미 있는 나눔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기부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한인사회의 온정을 모으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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