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8월24일 개장 확정…“세상에 없던 ‘키즈몰’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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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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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내외부 조감도[사진=스타필드 고양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신세계그룹(부회장 정용진)의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오는 8월 24일 공식 개장한다.

신세계 스타필드를 총괄하는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본지 기자와 만나 “오는 8월 24일로 공식 개장일이 확정됐다”면서 “개장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특히 “영유아를 둔 30~40대 부모를 공략해 영유아를 위한 ‘키즈몰’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스타필드 고양에는 세상에 없던 키즈몰이 들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이날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고양시는 유아동 비중이 특히 높고 그에 따른 유아동을 둔 부모들을 공략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이라며 “유아동 시장을 완전히 석권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색다른 키즈몰을 예고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고양은 앞서 스타필드 하남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거울 삼아 기존의 매장 구성과 동선, 콘텐츠 등을 완전히 갈아엎고 새롭게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스타필드 1호점인 하남이 미국 터브먼사와 합작했고 2호점 코엑스몰은 기존 코엑스몰을 임대해 리뉴얼한 것과 달리, 3호점인 스타필드 고양은 신세계가 국민연금 투자를 받아 완전히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된 만큼 ‘신세계 스타필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실제 별도법인인 스타필드 고양은 올해 초 신세계 계열사로 편입됐고, 국민연금의 부동산펀드 위탁운용사인 하나은행을 통해 1618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로써 스타필드 고양의 지분은 신세계 프라퍼티가 67.7%, 국민연금이 32.3%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은 연면적은 36만4400㎡(지하 2층~지상 6층), 용지 면적 10만㎡(2만7500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4500대 규모로 백화점과 이마트 등은 물론 영화관, 영풍문고, 아쿠아필드 등이 입점해 서울 은평·서대문·고양·파주 등 수도권 서북상권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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