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대선 이후 지속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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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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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0.09%), 경남(-0.10%), 울산(-0.06%) 등은 낙폭 확대…제주도 하락 전환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달 대비 0.1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 상승폭인 0.10%보다 0.04%포인트 확대된 수준이다.

대선 이후 부동산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된 데다, 주가와 수출, 투자 등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 흐름을 타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15%에서 0.21%로, 지방은 0.05%에서 0.09%로 각각 오름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지난달 0.23%에서 이달에는 0.35%, 경기도는 0.10%에서 0.13%로 오름폭이 커졌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정부부처 이전과 국회 분원 설치 등 기대감이 높아진 세종시는 지난달(0.20%)의 3배 이상인 0.66%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0.09%)와 경남(-0.10%), 울산(-0.06%) 등 지난달보다 낙폭이 확대됐으며, 제주도(-0.01%)도 하락 전환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11% 올랐고 연립주택이 0.10%, 단독주택이 0.27% 각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전셋값은 지난달과 동일한 0.07% 상승을 보였다. 수도권 전셋값이 지난달 0.14%에서 이달에는 0.17%로 상승했지만, 지방은 -0.0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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