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라인업 강화…냉장·냉동 시장 평정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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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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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배추 제품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브랜드 제품군을 강화하며 만두·간편식 시장의 평정에 나섰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최근 비비고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비비고는 왕교자 만두가 소비자에게 주로 인식되지만 김치와 한식반찬, 각종 가정간편식 제품 등 다양한 구성을 자랑한다.

주력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의 경우 올해 4개월 만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2013년 출시 이후 사상 최고 매출성과(같은 기간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신장한 수치다.

회사 측은 올해 목표 매출을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1500억원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비비고 라인업 확대를 통해 매출을 끌어올리고, 시장 지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착착 진행 중이다.

31일에는 김치 제품 ‘비비고 김치 더 풍부한 맛’과 ‘비비고 김치 더 깔끔한 맛’ 2종을 출시했다.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6월 100% 천일염과 고춧가루 등 고급 원재료로 제대로 담근 한식김치를 표방하며 내놓은 브랜드다. 서울·경기식의 대중적인 김치맛인 ‘비비고 김치 오리지널’이 대표 제품이다.

신제품 출시로 비비고 김치는 △오리지널 △더 풍부한 맛 △더 깔끔한 맛 총 3종으로 늘어났다. 김치 제품의 올해 매출 목표액은 250억원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제품은 높은 품질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전략을 취했다"며 "비비고 김치 매출 250억원을 비롯해 만두와 간편식을 포함한 전체 비비고 브랜드의 연매출 목표는 3000억원가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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