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환경조성’ 도 단위 기관 뭉쳤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30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30일, 충청남도-도경찰청-도교육청-셉테드학회 4개기관 업무협약 체결

▲충청남도-도경찰청-도교육청-셉테드학회 4개기관 범죄예방업무협약((왼쪽부터) 정석완 충남도 국토교통국장, 박정웅 충남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 남궁환 충남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오건수 한국셉티느학회 권역총괄 부회장)[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내포)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가 충남지방경찰청, 충청남도교육청, ㈔한국셉테드학회와 함께 범죄 없는 안전한 충남 만들기 위해 4개기관이 최초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도민의 안전한 주거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정책에 상호 협력하고, 범죄예방에 공동 대응하며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도는 신규 공동주택 단지 조성 시 건축‧경관‧디자인 심의를 강화하고 범죄예방 사업 확대 추진 등 디자인정책의 지속 도입에 힘쓰기로 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노후아파트 환경개선을 위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 추진, 시범사업을 위한 5대 범죄 취약지 분석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충남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대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교생활 안전시설 구축과 취약지역 시설정비에 노력한다.

 또 ㈔한국셉테드학회는 신규 공동주택 범죄예방 설계자문 및 디자인‧시설분야 인증에 협력하고, 범죄예방 디자인 정책개발과 교육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과거에는 각 기관별로 범죄예방 업무를 추진하여 그 효율성이 낮아질수 있었으나, 본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에는 전략적으로 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함으로써 범죄예방정책에 누수가 없도록 하는 일에 그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도 단위 기관 간 업무협약으로 기관별 특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 공동주택 및 학교 등 인구 밀집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욕구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4개 기관 간 협업 체계가 정착되면 신규 공동주택 조성 시 건축‧경관‧디자인 심의강화, 디자인 설계자문 등 사업 초기부터 범죄예방 사전 정책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정석완 충청남도 국토교통국장은 “앞으로 4개 기관이 힘을 모아 도민이 안전한 범죄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서로 협력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