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17년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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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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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올해 30개 사업지구 47만 필지 변환 추진

▲충청남도청 청사 전경[사진]


아주경제(내포)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2017년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 계획’에 따라 올해 도내 47만 필지를 대상으로 기존 동경측지계 방식의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 사업은 일제 강점기부터 지금까지 지적측량의 기준으로 사용해 오던 동경원점 좌표체계를 지역적 오차가 없는 지구질량 중심을 원점으로 하는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국가시책 사업이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지적공부는 동경측지계 기준으로 작성되어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 기준과 북서쪽으로 약 365m의 편차가 발생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국제 표준으로 사용 중인 세계측지계로 변환완료 시 도내 지적·임야도 역시 경계 및 권리면적, 토지소유권 등 권리 관계는 변동 없이 도면만 북서쪽으로 365m 이동하게 된다.

 도는 지난 2013년부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현재 전체 변환대상 320만 필지 중 약 35%인 120만 필지를 완료한 상태이며 올해 사업 대상은 총 30개 사업지구 47만 필지(약 15%)다.

 도 관계자는 “지적공부가 세계측지계로 변환되면 우리나라도 국제 표준의 측량기술·제도 등을 갖추게 돼 세계와의 기술 정보가 교류가 원활해지고 최첨단의 위성측량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도민에게는 신속하고 정확한 측량서비스 제공으로 토지경계 분쟁 감소 효과와 측량 수행의 저비용, 측량과정의 효율화로 시간과 경비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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