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특별한 결혼식’ 장애인 부부 30쌍 화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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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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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18회 장애인 합동결혼식…올해까지 총 351쌍 결혼

▲장애인부부 합동결혼식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내포) 허희만 기자 =제18회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30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회장 이건휘) 주최로 열린 이날 합동결혼식에서는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과 장애의 편견에 부딪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30쌍이 화촉을 밝혔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신랑·신부 입장, 감사패 전달, 혼인서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부부에게 일일이 꽃을 달아주고 기념촬영을 하며 축하했다.

 특히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 주변 환경정화, 급식봉사, 교통안내, 행사장 안내, 음료봉사 등의 활동으로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결혼은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자리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날로 서로 힘과 용기를 북돋는 축복된 가정을 이루길 기원한다”며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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