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초대형 IB 시동···"자본확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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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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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이 자기자본 3조원대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해 자본확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금융투자회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한 자본확충을 검토 중이다"며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도 자본확충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규모, 상환권·전환권 부여 여부, 구체적 상환 조건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자본확충을 결정함에 있어서는 기존주주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다"며 "보통주 발행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4월 메리츠종금증권은 그룹 계열사인 메리츠캐피탈을 100%로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자기자본규모가 2조2000억원대로 늘어났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제시한 초대형 IB 기준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 4조원 이상, 8조원 이상 등 3단계로 구분해 신규업무 범위를 설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경우 자기자본 100% 한도 이내에서 기업 신용공여가 가능하고 프라임브로커 업무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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