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자원봉사활동 경제적 가치로 환산했더니..."5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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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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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총 봉사시간 864,767시간 X 2016년 최저임금 6,030원 = 52억1454만 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경상남도 김해시가 지난해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52억원이 넘는다는 계산이 나왔다.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시민 중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사람이 11만5000명을 넘어섰다. 이들의 전체 봉사시간은 86만4767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를 지난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6030원으로 계산해 52억1454만원의 경제적 가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2016년 김해시 당초예산(일반회계 9690억원)의 0.54%의 비중으로 자원봉사의 경제적 가치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올해 김해시민 중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사람은 12만4000명이다. 지난해 대비 9553명이 늘어난 수치다. 자원봉사가 가능한 청소년과 청·장년층을 기준으로 하면 거의 인구 3명당 1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2017년 4월 기준 자원봉사 등록과 활동 현황을 전국적으로 비교하면 지역별 인구 대비 전국 평균 등록률은 22%, 활동률은 14%로 나타났다. 경남의 평균은 등록률이 22%, 활동률이 17%인 반면 김해시는 등록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24%에 달했다. 활동률 역시 19%로 전국 및 경남보다 활발하다.

시 관계자는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10만 서명 운동 등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원봉사가 정착되는 자원봉사자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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