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이상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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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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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응답자 59.8% “文대통령 5대 인사원칙 위배해도 역량 뛰어나면 임명해야”

 

2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26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에 찬성하는 의견은 72.4%(매우 찬성 38.9%, 찬성하는 편 33.5%)에 달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병역 면탈·부동산 투기·세금 탈루·위장 전입·논문 표절)에 저촉되더라도 역량이 뛰어나면 공직자로 임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2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26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후보자의 인준에 찬성하는 의견은 72.4%(매우 찬성 38.9%, 찬성하는 편 33.5%)에 달했다.

반면 이 후보자 국회 인준에 반대하는 의견은 15.4%(반대하는 편 9.3%, 매우 반대 6.1%)에 그쳤다. ‘잘 모름’은 12.2%였다.

이 후보자 인준 찬성 비율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전 정당 지지층과 지역·연령·이념성향별 계층에서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찬성 87.2% vs 반대 3.3%), 정의당 (84.6% vs 6.2%), 국민의당(66.6% vs 16.7%), 바른정당 지지층(57.3% vs 28.1%), 무당층(51.3% vs 20.0%) 순으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24.6% vs 반대 66.7%)에서만 반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84.9% vs 반대 5.6%), 대전·충청·세종(72.5% vs 16.2%), 경기·인천(72.5% vs 13.6%), 부산·경남·울산(72.2% vs 18.8%), 서울(72.0% vs 19.8%), 대구·경북(60.0% vs 16.5%) 순으로 총리 인준에 찬성했다.

연령별로는 40대(찬성 85.6% vs 반대 9.8%), 30대(81.6% vs 13.3%), 50대(77.0% vs 16.8%), 20대(61.0% vs 10.2%), 60대 이상(58.8% vs 24.4%) 순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88.4% vs 반대 6.9%), 중도층(75.7% vs 13.3%), 보수층(51.9% vs 37.0%)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5대 원칙에 저촉되는 경우라도 역량이 뛰어나면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59.8%로, ‘인선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31.1%)을 압도했다. ‘잘 모름’은 9.1%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6.4%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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