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전주영상위원회와 업무 협약체결, 영화산업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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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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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상호협력관계 구축 기반마련, 다양한 국내외 영화촬영 유치 활성화 기대

  • - 市 촬영유치전담팀 구성 추진, 전문인력-예산확충을 통한 유치활동 본격 시동

▲군산시-전주영상위원회와 영화 업무협약 체결식[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군산)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지난 26일, (사)전주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정병각)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영화유치 활동에 뛰어들었다.

 최근 군산이 영화촬영의 명소로 각광받는 가운데 시의 영화촬영 유치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성과로 주목되는 만큼, 향후 영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파급력을 발휘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 면담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전북도 내에서 촬영되는 각종 국·내외 영화 유치활동과 로케이션 지원을 총괄하는 전주영상위원회와 전북도 내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체결된 협약으로써,

 시에서는 하반기부터 영화촬영유치 전담팀을 구성하여 전문인력 확보와 함께 관련예산 확충을 통해 다양한 지원제도 마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영상위원회 정병각 운영위원장은 “군산은 문화유산을 비롯하여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으며 영화 제작사가 촬영을 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으로 가득 찬 도시”라고 전하며, “이번 협약체결을 기반으로 군산시와 상생발전을 통해 전북 영화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영화 촬영을 통한 지역 홍보효과와 관련 영화산업 발전, 관광객 유치, 고용 창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파급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전주영상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정력을 집중하여 군산만의 영화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은 1948년 이만홍 감독의 영화 ‘끊어진 항로’ 촬영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130여편의 영화가 촬영되었으며, 올해에만 대형기획사가 제작에 참여하는 10여편의 영화 촬영과 함께 각종 TV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장소 섭외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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