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회사 실적개선 전망…목표가 상향"[한화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26 14: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LG가 자회사 실적개선과 주가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26일 목표주가를 6만7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상원 연구원은 "LG 주가가 5월에만 19.5% 상승했다. 주력 자회사들의 주가 상승으로 상장 계열사 보유지분 가치가 올라가고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향후 주가흐름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력 상장 자회사 가운데 LG의 순자산가치(NAV)에서 38.7%를 차지하는 LG전자와 LG생활건강 주가가 이달 들어 각각 19.1%와 14.3%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LG의 상장 계열사 보유지분가치가 약 1조400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연구원은 LG가 지난 1월 SK에 지분 51%를 62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한 비상장 계열사 LG실트론에 대해 반도체 업황 호조로 웨이퍼 판매량이 늘어 실적개선을 지속하고 있으며 하반기 매각 거래가 완료되면 현금자산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LG의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45.1%"라며 "이는 지난 5년 평균 42%보다 높은 수준으로 주가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