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25주년’ 문화교류와 공공외교의 장 ‘치바이스 한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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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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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한중수교 25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치바이스齊白石한국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으로 '치바이스齊白石 - 목공(木工)에서 거장(巨匠)까지'란 제목으로 7월 31일부터 10월 8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치바이스는 중국의 피카소로 불린다. 특히 그의 작품 '송백고립도(松柏高立圖)·전서사언련(篆書四言聯)'은 낙찰가액 714억원을 기록할 만큼 세계 미술시장에서 큰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는 작가다. 이번 전시회 역시 보험가액만 약 15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전시에는 '제백석인물도축(齊白石人物圖軸)' '제백석수우도축(齊白石水牛圖軸)' '제백석양류도축(齊白石楊柳圖軸)' '제백석산수도축(齊白石山水圖軸)' '제백석남과도축(齊白石南瓜圖軸)' 등 호남성 박물관 소장 치바이스 그림과 서예 전각 50점과 치바이스 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생애유물 83점 등 133점이 공개된다. 동시에 한중 현대작가들의 치바이스 오마쥬 작품 30여점도 전시된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한중수교 2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중 양국관계를 촉진하고 문화교류와 공공외교의 장을 만든 점에서 치바이스 한국전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전시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고학찬 사장은 '치바이스齊白石한국전' 개최와 관련해 중국 측의 초청으로 5월 중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한국 공연영상 상영과 어린이예술단 방문 공연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 관계개선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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