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소용량 태양광 발전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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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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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스코ICT]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포스코ICT가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을 활용한 소용량 발전 사업에 나선다. 기존 건물과 공장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 등 인프라를 설치, 1MW급 소용량 발전을 하고 이를 전력거래소(KPX)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포스코ICT는 25일 태양광 소용량 발전 사업을 위해 포항 본사건물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관련 인프라를 우선 설치해 내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로 부지를 확보해 발전 용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는 소규모 전력중개사업과 소용량 발전 사업을 연계해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현재 300MW 규모로 서비스를 제공중인 전력수요관리와도 통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발전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 중지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현 4.6%에서 2030년까지 20%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국내 태양광 발전 시장의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소용량 발전의 경우 친환경 발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대용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으면서 부지확보와 인허가의 어려움도 덜하기 때문에 전체 태양광의 8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앞으로 성장성도 크다는 설명이다.

포스코ICT는 ‘Smart O&M(Operation & Maintenance)’ 기반의 발전소 통합 운영으로 경제성을 높일 계획이다. 소규모 발전소의 경우 단위 운영비가 높기 때문에 다수의 발전소를 통합해 원격으로 무인 운영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포스코ICT는 자체 스마트 인더스트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적용해 발전소 운영 비용을 낮춤은 물론 그동안 활용하지 않고 버려지던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설비관리와 발전 효율도 높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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