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개장..중소상인 상생으로 연매출 22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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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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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주변 상인과의 상생을 통해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개장 첫해 매출 2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동운 사장은 25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 라이프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개장을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가든파이브 중소 상인은 물론 문정동 로데오 상인들과도 상생협력하며 동반 성장하겠다는 것. 전체 상권 활성화를 견인해 개점 3년 차에는 매출 3000억원까지 내다본다.

실제 현대시티몰은 기존에 영업 중인 상인과 개별 소유자를 포함한 가든파이브 중소상인 250여명과 SH공사로부터 매장을 임차해 운영하며, 매출액 일부 수수료를 임차료 명목으로 이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수수료는 4%대로, 향후 매출 증가액에 따라 수수료도 상향 조정된다.

상생을 위해 쇼핑몰 명칭도 '현대시티아울렛'에서 '현대시티몰'로 변경했다. 중복 브랜드를 최소화하고, 공동 판촉행사를 기획했다.

현대백화점 가든파이브점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리빙관(지하 1층~4층)과 테크노관(지하 1층~5층)에 4만8863㎡ 규모로 들어섰다. 지하 5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3457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송파대로, 분당-수서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서울 강남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특징이다. 하남·광주·분당 등 경기 남부권도 차로 30~40분이면 접근할 수 있다. 2018년까지 유입 고객은 약 15만명으로 예상한다.

현대시티몰은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아웃렛관'과 최신 제품을 선보이는 '몰관'을 동시에 운영한다. 식음료(F&B)를 포함한 입점 브랜드는 총 360개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이 전개하는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소노마'의 첫 매장이 입점한다.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엘름 등 4개 브랜드가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고객 유치를 위해 체험형 매장도 다수 기획했다. 아웃렛관 5층에는 36개월 미만 아동을 위한 '키즈 전용 문화센터'가 들어섰다. 라이브러리형 교보문고와 키즈독서존도 있다. 아웃렛관 4층에는 무료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도 마련했다.

박동운 사장은 "중소상인과 대형 유통업체가 상생하는 모범을 보이며, 침체된 가든파이브 상권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하고 "아웃렛과 전문몰의 강점을 결합한 상품 구성과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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