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쿠웨이트 정유 프로젝트에 30억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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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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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24일(현지시간) 쿠웨이트 국영정유공사(KNPC) 본사에서 열린 정유설비 고도화 프로젝트 금융계약 서명식에 참석해 금융계약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4일(현지시간) 쿠웨이트 국영정유공사(KNPC) 본사에서 '정유설비 고도화 프로젝트'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정유설비 고도화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남쪽 45㎞에 위치한 기존 정유 플랜트 MAA(Mina Al Ahmadi)와 MAB(Mina Abdullah)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정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PC)가 지급보증하고 KNPC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46억 달러 중 100억 달러의 금융을 조달했으며 무보를 비롯해 전 세계 5개국 7개 수출신용기기관이 62억 달러의 금융을 지원한다.

지난 2월 무보는 이 프로젝트에 30억 달러를 제공키로 결정, 국내 5개 대형 건설사와 136개 중소중견 플랜트 기자재 업체의 수출을 도왔다.

문재도 무보 사장은 서명식에 참가, 금융대주단을 대표해 기념사를 발표했다.

서명식에는 무보를 비롯한 7개 수출신용기관, 10개 글로벌 상업은행, 주쿠웨이트 대사 등 프로젝트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 사장은 "산유국 발주처들이 현재 해외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우량한 금융지원을 요청하는 추세"라며 "우리 건설업체와 중소플랜트 업체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우량 발주처와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프로젝트 금융을 공급해 우리기업의 수주시장 제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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