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여진구 "김소현·김유정, 친동생 같은 느낌…'군주'도 챙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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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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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에서 광해 역을 맡은 배우 여진구[사진=20세기폭스코리아(주)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여진구가 아역배우 출신 배우들을 언급했다.

5월 24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 베르디미디어·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주인공 여진구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여진구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소현과 김유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현이나 유정이가 워낙 바쁘다 보니 자주 연락은 못한다. 그래도 항상 응원하고 있다. ‘해를 품은 달’ 뿐만 아니라 오디션 현장에서도 자주 만나왔던 친구들이기 때문에 늘 친동생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최근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걸 보면 뿌듯하다. 날로 예뻐지고 연기도 늘어가는 것 같다. 팬의 마음으로 항상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군주’를 언급, 아역배우 출신에서 성인 연기자로 자리 잡은 유승호와 비교 받는 것에 대해 “정말 영광이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여진구는 “유승호 선배님의 팬이다. ‘군주’를 열심히 보고 있는데 정말 멋있고 연기도 잘하시더라. 소현이와의 인연도 있어서 본방사수는 못하더라도 열심히 챙겨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달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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